개그맨 문천식씨가 GS샵 대표 프로그램 '총각네'에서 김치 판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개그맨 문천식이 GS샵에서 300억 원대 매출을 올리며 업계의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문씨는 지난해 3월 GS샵의 '총각네 야채가게'의 게스트로 영입되면서 특유의 입담으로 주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5월 말까지 누적매출 250억 원을 달성한 문씨는 6월부터는 '총각네'의 메인 호스트로 활약하며, 총 19회 방송에서 9회 방송을 매진시키는 등 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달 말에는 '총각네' 방송만으로 누적매출 300억 원을 돌파했다.
이에 GS샵은 '총각네'를 매주 평일 오후 5시 40분, 주 5회 고정으로 방송하는 등 파격적인 편성을 단행하기도 했다. 홈쇼핑 업계에서 유명인을 위해 프로그램을 고정 편성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문씨는 "지금까지 많은 방송인들이 쇼핑호스트로 변신해 성공했지만 남자 연예인은 거의 없었다”며 “더욱 재미있는 방송으로 홈쇼핑에서 성공하겠다"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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