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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O RILO AP, 세관조사시스템·정보분석기법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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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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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범죄 척결, 글로벌 정보거점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관세청(청장 주영섭)은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정보센터(WCO RILO AP)가 10일부터 13일까지 ‘세관조사시스템 및 정보분석기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WCO RILO AP(World Customs Organization Regional Intelligence Liaison Office for Asia and the Pacific)는 아태지역 내 30개 회원국간 마약·무기·핵물질 등의 불법거래, 지식재산권 침해, 부정무역 등 범칙정보의 교류촉진과 국제공조강화, 개도국 회원국에 대한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마약밀수·부정무역 등 관세범죄 관련 전세계 정보공유시스템인 CEN(Customs Enforcement Network) 활용법, 정보분석 기법 및 각국의 조사단속 현황에 대한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 일본, 홍콩, 인도, 베트남 등 아태지역 내 26개국 세관의 조사단속책임자 40여명이 이번 세미나에 초청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정보분석 세미나, 현지교육 등 회원국 세관직원의 능력배양을 위한 활동 외에도 회원국간 정보교류 촉진, 마약·환경오염물질과 같은 국제적 거래가 금지된 물품의 불법거래 감시프로젝트 운영 등 회원국간 세관 조사단속 정보의 교류 및 국제공조를 촉진하는 글로벌 정보거점으로서의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WCO 본부로부터 입수한 우범화물 정보를 분석하는 등 스리랑카의 콜롬보 세관이 멸종위기에 처한 아프리카 야생 코끼리 상아 359개(약 1.5톤)를 적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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