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여객기 납치범 잡은 '용감한 시민'…"복 터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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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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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지난달 29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발생한 여객기 납치 미수 사건 중 납치범을 제압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승객들과 승무원, 안전요원에게 푸짐한 포상이 주어졌다.

중국 국영방송국인 CCTV 9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여객기 납치 기도사건이 발생한 톈진(天津)항공을 운영하는 하이난(海南)항공그룹은 9일 저녁 당시 여객기에 탑승해 납치범을 제압한 승객 22명에게 ‘하이난항공 명예 승객’이라는 칭호와 함께 하이난항공 평생 무료탑승권을 제공했다.

앞서 하이난항공은 당시 톈진항공에 타고 있던 안전요원 3명에게 현금 100만 위안(한화 약 1억8000만원), 시가 300만 위안(한화 약 5억4000만원) 상당의 집 한 채, 그리고 아우디 자동차를 1대씩 포상으로 지급했다. 당시 탑승 중이던 승무원에게도 현금 50만 위안과 함께 시가 200만 위안 상당의 집 한 채, 아우디 자동차가 한 대씩 주어졌다.

또한 이날 오전에는 중국 하이난성 당위원회와 성정부가 하이커우(海口)에서 6·29 여객기 납치 미수사건에 큰 공을 세운 승무원 등을 표창하기 위한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딩즈(蔣定之) 하이난성 당부서기 겸 성장, 장쉬준(張許俊) 당위원 겸 선전부장, 리궈량(李國梁) 부성장 등 하이난성 영도들과 함께 하이난항공그룹 천펑(陳峰) 회장 등이 참석해 이들 승무원을 격려했다.

지난 달 29일 신장 허톈(和田)에서 우루무치(烏魯木齊)로 향하던 중국 하이난항공그룹 소속 톈진항공 GS7554편 여객기 내에서 6명의 무장 범들이 조종실에 난입해 여객기를 납치하려 했으나 안전요원과 함께 힘을 합친 승객, 승무원에 의해 저지당했다. 이후 여객기는 안전하게 허톈 공항에 긴급 착륙하고 납치범들은 공안당국에 넘겨졌다. 범인 제압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과 승무원들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현장에서 체포된 납치범들은 생명이 위독할 정도로 큰 부상을 입어 병원 이송 후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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