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금투협 “채권전문가 93%, 7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10 11: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채권전문가들 대다수가 7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 전문가의 93%가 7월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28개 기관, 204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104개 기관, 158명이 응답한 결과다.

전문가들이 기준금리 동결을 점친 이유는 물가 우려 때문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 잠재성장률 둔화, 유로존 재정위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은 기준금리 인하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하지만) 물가지수가 4개월 연속 2%대로 안정적인 상승률을 보이고 있음에도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아 기준금리 동결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다.

7월 채권시장 체감지표 (BMSI : Bond Market Survey Index) 전월보다 호전돼 시장 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선 종합 BMSI는 102.2(전월 95.5)로 전월대비 6.7p 상승해 7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BMSI는 107.0(전월 102.7)로 전월대비 4.3p 상승해 기준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 역시 전월보다 소폭 나아질 것이란 지적이다.

단, 금리전망 BMSI는 96.8(전월 96.6)로 전월대비 0.2p 상승에 그쳐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물가 BMSI와 환율 BMSI 모두 전월보다 각각 20.1p, 17.7p 상승해 물가와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상당 부분 호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