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미래의 농어촌> 농식품부, 곡물가 ‘급등’ 대응위한 관측시스템 가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10 15: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국제곡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국제곡물관측시스템을 가동, 가격 변동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 세계적인 이상기후와 함께 바이오에너지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국제곡물 시장의 불확실성이 늘어났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오는 25일 국제곡물관측월보 시범호를 발간하고 국내외 가격동향과 수급전망, 국제물가 전망 등을 유통 관련업계 및 수요자에게 제공한다.

또 수입 콩의 정부 판매가를 고정 운용하고, 밀과 옥수수는 할당관세를 추진하는 등 가격 인상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특히 밀의 경우, 우리밀의 생산 확대를 적극 추진해 밀 자급률을 오는 2015년까지 10%호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군 급식용에 사용하는 수입밀 제품을 우리밀로 공급하는 방안을 관련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협의가 확정될 경우 우리밀 약 9000t의 추가 수요처가 확보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현재 곡물비축 상황과 관련해 이미 올해분 물량을 대부분 확보했으며, 올 하반기까지 수급불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콩과 옥수수의 경우는 12월까지, 밀의 경우는 10월분까지 최소 4~5개월분을 확보한 상태”라며 “다만, 국제곡물가는 약 6개월의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됨에 따라, 최근의 곡물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오는 2013년 초부터 국내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