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의 진화…포인트 쓰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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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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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신금융협회, 통합포인트조회 앱 개발 착수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지난 4월 각 카드의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통합조회시스템이 문을 연데 이어, 앞으로는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카드 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물품 결제는 물론 세금까지도 카드 포인트로 납부가 가능해져 소비자들의 포인트 사용이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최근 카드 포인트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구축 작업에 나섰다. 현재 개발업체를 선정 중에 있으며 10월 말 개통 예정이다.

협회는 그동안 카드 사용자가 포인트를 조회하려면 카드사별로 홈페이지를 접속해 따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4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www.cardpoint.or.kr)을 만들었다.

하지만 소비자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 마트 등에서는 정작 실시간 조회가 어려워 통합조회시스템의 사용 빈도가 높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사용되지 못하고 소멸된 카드 포인트는 2009년 810억원, 2010년 1169억원, 2011년 1093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이번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애 구애받지 않고 포인트 조회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외환은행의 신용카드 잔여 포인트와 소멸 예정 포인트를 알 수 있게 된다.

농협, 수협, 씨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등 카드의 포인트를 담는 작업도 추진 중이며 제휴사가 관리하는 포인트인 항공 마일리지와 OK캐시백 조회도 애플리케이션에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현재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를 선정 중에 있다”며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유효기간 만료로 소멸하는 포인트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서울시에 이어 부산시까지 카드 포인트로 세금 납부가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외면당했던 포인트가 알뜰한 소비의 대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신용카드 포인트로 낸 서울시 세금의 총 납부액은 51억4566만원에 달한다.

이에 부산시도 지난 6월 자동차세를 시작으로 신용카드 누적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 포인트 조회가 편리해지고, 세금납부 등 다양한 포인트 사용법이 생기면서 소비자들의 카드포인트 활용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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