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10일부터 이틀간 4만50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의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노조는 투표 첫 날인 이날 낮 12시부터 1시까지 전주, 아산, 남양연구소, 정비, 판매위원회 등 전국 6개 위원회 소속 주간조 조합원의 투표를 먼저 실시한다.
이와함께 현대차 울산공장 야간조 조합원에 대해서도 오전 1시~2시까지 투표를 벌일것으로 알려졌다.
11일부터는 울산공장 주간조 2만5000명이 낮 12시부터 1시까지 파업 최종 찬반투표에 나선다.
이후 노조는 전국의 투표함을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 집결시켜 일괄 개표하며 결과는 오는 11일 저녁쯤 나온다.
이에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첫 상견례 이후 9차례에 걸쳐 올해 임금협상을 진행했으나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 연속 2교대제, 타임오프(근로시간면제제도) 철회,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최근 협상이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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