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친환경 사업서 7년 간 1050억 달러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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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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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매출 210억 달러·R&D 투자 23억 달러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GE는 친환경 사업에서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5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GE가 최근 발간한 '2011년 에코메지네이션 보고서'에서 따르면, GE는 지난해 에코메지네이션 제품·서비스를 통해 21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며 7년 동안 1050억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친환경 연구개발(R&D)에 들인 비용만 23억 달러다.

에코메지네이션은 환경오염·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GE의 친환경 사업 전략이다.

지난해 GE의 에너지 소비량은 4817만 MMBtu(영국열량단위) 줄었다. 이는 2004년 조정된 기준 대비 19% 가량 감소한 수치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규모는 이산화탄소 509만 톤이 줄어든 것과 동일한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물 사용량 감소와 함께 물 재사용 비율도 개선해, 지난해 총 담수 사용량 91억 갤런으로 2010년 대비 13.5% 감소시켰다.

또한 GE는 지난해 34개 제품과 서비스를 에코메지네이션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새로 추가된 GE의 친환경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자원에서 획득한 에너지를 통합해 주는 'FlexEfficiency 50 복합 발전소'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천연가스 엔진 'Waukesha 275GL+' △소프트웨어 기술 'RailEdge Movement Planner' 등이다.

이 중에는 한국인 개발진들이 개발한 '뉴클리어스 에너지 매니저'도 포함됐다. 이는 휴대폰이나 온라인으로 집안의 가전제품을 통제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을 개발한 국내 기술진은 'GE 에디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크 바숑(Mark Vachon) GE 에코메지네이션 부사장은 "에코메지네이션은 인구 증가와 정부의 재정 압박 등 변동성이 높은 현재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길"이라며 "에코메지네이션은 국가·지방정부·개인 등 대상이 누구든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뛰어난 경제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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