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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내달 3일부터 국내선 항공운임 9.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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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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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쟁력 제고·저비용항공사 차별화 추구

아시아나항공(자료사진=)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경쟁력 제고와 저비용항공사와 차별화를 추구하며 오는 8월 3일부터 국내선 전 노선의 항공운임을 평균 9.9% 인상한다.

금번 인상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운임은 할인운임(월~목) 평균 6%, 기본운임(금~일) 평균 12%, 성수기 및 탄력할증운임 평균 15%가 인상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2004년 8월 이후 약 8년간국내선 운임을 동결해 왔으나, 지속적인 소비자 물가 및 원가 상승과 대체교통수단의 발달로 인한 항공 수요 감소로 국내선 영업 환경이 악화되어 불가피하게 운임 인상을 단행했다" 며 "다만, 8월 2일까지 항공권을 발권하는 고객들은 인상 전의 운임으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국내선 운임 인상과 함께 제주노선 주중 탄력할인 운임을 신설해 운영한다.

아시아나는 주중 특정 시간대 탄력 할인 운임을 신설함으로써 현행 보다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한편, 탄력 할인 운임 적용 운항편은 내륙발 제주행의 경우 월~목요일 06시대 및 12시 이후 출발편, 제주발 내륙행의 경우 월~목요일 15시59분 이전 및 21시대 출발편이며 할인운임 대비 평균14%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된다. 또한, 구매 시점에 제한이 없으며, 공항에서 출발 당일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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