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께 시청 인근에 설치된 민방위 대피용 사이렌이 5∼10초씩 두번 울리는 오작동 현상이 발생했다.
사이렌이 울리자 시청 직원들은 물론 시청 주변 주민들이 놀라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속초시의 한 관계자는 "경보가 울리기 10여 분 전 낙뢰를 동반한 강한 천둥이 쳤으며 이 과정에서 사이렌이 피해를 본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가를 불러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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