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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휴일잊은 전사적 봉사활동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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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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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균섭 사장 "10만 시간 사회봉사로 환골탈태할 것"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내건 '전 직원 10만 시간 사회봉사활동' 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 이하 한수원)은 고리 1호기 정전사고와 납품비리 등으로 실추된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주말인 14일 고리원전 인근 효성노인건강센터(부산시 기장군 소재)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균섭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여해 12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발 맛사지, 점심 봉양 및 환담을 나누는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훌렸다.

김균섭 사장은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하다"면서 "전 임직원은 향후 100일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시간과 땀을 투자하는 '사회봉사 10만 시간 플러스'운동을 적극 시행하고, 안전, 청렴, 소통 등 4대 분야 16개 혁신과제를 철저히 추진해 환골탈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지난 12일에는 본사 및 사업소 전직원이 참여해 '비리척결 및 안전운영 다짐대회'를 개최했으며, 전간부는 향후 비리가 적발될 경우 사유나 금액과 무관하게 즉시 해임되는 '청렴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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