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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中, 경기하강 압력 여전히 잔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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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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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경기하강 압력이 강해지면서 그 여파가 곳곳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경제 경착륙 가능성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IMF는 지난 16일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해 글로벌 경제의 201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로 하향 조정하고 중국의 경착륙 가능성이 여전히 잔존함을 경고했다.

중국 경제가 경착륙 할 수 있는 ‘테일 리스크’, 즉 일어날 가능성이 크지는 않으나 발생하면 그 타격이 어마어마한 위험이 여전히 잔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다수의 산업군에서 생산과잉이 심화되고 있어 투자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IMF는 중국 2012~13년 경제 성장률을 당초 예상보다 0.2%p, 0.3%p 하향조정한 8%, 8.5%로 전망하고 중국, 브라질 인도 등의 동반 경기위축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글로벌 경제전망에 그림자를 드리웠다고 분석했다.

관련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에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그 시기가 지연되거나 회복정도가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올해 2분기 GDP 증가율은 수출, 소비 및 생산위축에 따라 1분기 8.1%에서 다시 하락한 7.6% 에 그쳤으며 이로써 2012년 상반기 성장률은 7.8%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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