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공생발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문 채택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 합의

권진봉 한국감정원장(가운데)과 구종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감정원지부 위원장(오른쪽), 김응택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장(왼쪽)이 지난 16일 감정원 본사에서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감정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지난 16일 본사 소회의실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감정원지부 및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과 함께 ‘한국감정원 사회적책임 실천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진봉 감정원장을 비롯해 감정원 경영진 및 노동조합 관계자, 노동부 서울강남지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공생발전과 지속성장의 기반을 조성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을 합의했다.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사용자측은 열정적이고 활기찬 조직문화 정착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노조는 화합의 노사문화 형성과 감정원 공신력 제고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노사는 함께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하며 사회적 약자에 배려와 관심을 가지기로 다짐했다. 정부는 사회적 책임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감정원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속·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정원은 ‘나누는 사회,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시형생활주택 무료상담센터, 무료보상 클리닉 등 재능 기부활동, 1사 1하천 가꾸기, 지역전통시장 자매결연 체결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