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6시 30분께 목포시 남항 매립지 준설토에 폐유 20ℓ를 몰래 버린 부산선적 예인선 K호를 적발했다.
해경은 기름띠를 발견하고 방제정 3척을 동원 방제작업을 하고 전담팀을 꾸려 폐쇄회로(CC) TV 등 확인 작업을 거쳐 붙잡았다.
H호는 11일 밤에 벙커 C유를 탱크로 이송하는 작업을 하다 40ℓ가 바다로 유출됐지만, 해경에 신고하지 않고 내버려둔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목포항 입구 준설작업을 하는 선박이 상습적으로 폐유를 버리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지속적인 단속을 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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