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靑島) 마웨이강(馬衛剛) 상무국 주임이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한상무합작 칭다오 포럼’에서 참석자들에게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중비즈니스합작 칭다오 포럼’을 갖고 칭다오의 투자환경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산둥성 칭다오시 장쥔(張軍) 부비서장, 마웨이강(馬衛剛) 상무국 주임, 중국 국제무역협회 왕쥔원(王俊文) 회장등을 비롯한 중국 칭다오 기업관계자들과 한중친선협회 이세기 회장, 오성근 코트라(KOTRA) 부사장 등 한국 기업관계자들을 비롯해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칭다오 마웨이강(馬衛剛) 상무국 주임은 이 날 행사에서 “칭다오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자연환경이 아름다우며 투자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다”며 “지난 5월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한중일 투자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한 이후 칭다오는 한중일 지역경제협력시범구로 지정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아름다운 자연환경, 편리한 교통, 산업 인프라를 갖춘 칭다오에 많은 한국기업들이 투자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중친선협회 이세기 회장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양국은 한중FTA 협상을 공식 선언하며 양국 관계는 더욱 밀접해 지고 있다”며 “칭다오는 가장 아름답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절반이 칭다오에 위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앞으로 한중일 지역경제협력 시범구인 칭다오에 진출할 예정이거나 상주하고 있는 많은 한국기업들이 한중FTA, 한중일 투자협정 등을 통해 칭다오에서 다양한 투자의 기회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칭다오 상무국은 앞으로 한국에 칭다오 상공센터를 만들어 앞으로 한국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칭다오 상무국에 따르면 2011년까지 칭다오 소재의 한국기업 수는 323개, 투자 누적액은 1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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