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검장은 이날 오후 4시 인천지검 4층 대회의실에서 후배 검사 등 약 200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퇴임식에 참석했다.
그는 약 3분간의 퇴임사를 통해 고별 소감을 밝혔지만 그간 거론됐던 대법관 후보 제청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지검장은 퇴임사에서 “올초 해외 출장을 다녀와 우리 검찰이 세계 최고 선진 검찰임을 느꼈다”며 “청년시절 검찰에 입문해 장년이 되어 떠나가지만 검찰인으로서의 자부심은 피 속에 영원히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최고의 전성기가 언제냐고 묻는다면 인천지검 검사장 할 때라고 말하겠다”며 인천지검장으로 재직한 지난 1년을 회고했다.
퇴임식은 동영상 상영, 개식, 국기에 대한 경례, 기념패ㆍ기념품 증정, 퇴임사, 고별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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