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20일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펜싱 대표팀이 런던으로 떠났다.
한국 펜싱은 남현희(성남시청), 구본길(국민체육공단) 등 선수와 후보 선수 총 17명(남자 7명·여자 10명)을 파견한다.
런던에 도착한 후 펜싱 대표팀은 브루넬대학에 마련된 대한체육회 훈련캠프에서 시차 적응을 하며 대회 준비를 이어간다.
대표팀은 총 9개의 개인전과 단체전 종목에서 메달을 노리며 28일(이하 현지시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남현희가 출격하는 여자 플뢰레 경기를 시작으로 8월4일 여자 에페 단체전까지 경기가 이뤄진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은 1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잡았고 가장 유력한 후보는 '펜싱 여제'로 불리는 남현희와 차세대 펜싱 스타인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이다.
각각 세계랭킹 2, 3위에 올라 있는 두 선수는 4강까지는 수준이 낮은 선수들과 대결할 것으로 보여 메달 전망이 밝다.
시드 배정은 경기 하루 전날인 27일 발표된다.
김용율 대표팀 감독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훈련했다"며 "노력이 헛되지 않게 결과가 좋게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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