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첫 승’이냐 ‘관록의 역전승’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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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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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티시오픈 3R…스콧 4타차 선두, 맥도웰· 스네데커· 우즈 추격

애덤 스콧. [미국 SI 캡처]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메이저대회 첫 승이냐, 관록의 역전승이냐.

남자골프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41회 브리티시오픈 우승 구도는 4∼6명으로 압축됐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리덤 & 세인트 앤스G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애덤 스콧(호주)은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단독 1위로 나섰다. 공동 2위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에게 4타 앞섰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합계 6언더파 204타로 스콧에게 5타 뒤진 단독 4위다. 어니 엘스(남아공)와 잭 존슨(미국)은 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5위다. 두 선수는 선두와 6타차다.

스콧은 2위와 타수차를 유지하며 메이저대회 첫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그런데 최종일엔 1∼3라운드와 달리 바람이 오후로 갈수록 거셀 것이라는 예보가 있다. 더욱 스콧은 메이저대회에서 한 번도 챔피언조로 플레이한 적이 없다. 22일밤 11시30분 그와 함께 챔피언조로 티오프하는 맥도웰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맥도웰은 2010년 US오픈 챔피언이다. 올해 US오픈에서는 챔피언 웹 심슨에게 1타 뒤져 2위를 기록했다. 맥도웰은 메이저대회에서 2연속 챔피언조로 플레이하게 된다.

대회 36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웠던 스네데커는 이날 버디3 보기6개로 부진, 선두자리에서 내려갔다. 그러나 선두와는 4타차로 여전히 메이저 첫 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더욱 그는 이번 대회 시작후 3라운드 4번홀까지 40홀 동안 ‘노 보기’ 플레이를 했다. 이는 메이저대회 20년래 ‘최다 홀 노 보기’ 기록이다. 마지막날 우즈와 동반플레이를 펼친다는 점이 변수다.

메이저 15승째를 노리는 우즈는 ‘무빙(moving) 데이’인 이날 뛰쳐나가지 못하고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마지막 라운드를 남기고 선두와 5타차가 다소 부담스럽다. 이번 대회를 위해서 ‘스팅어 샷’(맞바람속에서 낮게 날아가는 구질)을 많이 연습했다는 우즈가 최종일 강풍 속에서 ‘골프 황제’의 위력을 보일지 주목된다.

메이저대회는 ‘최종일 18홀의 변수’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엘스와 존슨의 우승경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존슨은 2007년 마스터스에서 최종일 버디 6개를 잡고 우승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주 열린 미국PGA투어 존디어클래식 챔피언이다.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합계 1언더파 209타로 공동 14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오버파 215타로 공동 64위다.

6명의 한국(계) 선수 중 커트를 통과한 최경주(SK텔레콤)와 배상문(캘러웨이)은 나란히 합계 4오버파 214타로 공동 54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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