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북한의 연평도 포격 등을 옹호한 글을 게재한 혐의로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수원지방검찰청은 22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 중임에도 지속적으로 이적표현물을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A(53·여)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이적표현물 반포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올해 6월까지 인터넷 카페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옹호하고 3대 세습을 찬양하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 114건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북한군의 훈련이 담긴 동영상을 올리고 "북의 이러한 군사력과 사상적 육체적 힘이 세계 평화를 이루어 낼 것이다"는 등의 댓글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조해 국가안보 위해사범을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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