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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中 유일 자체 공장 폐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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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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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글로벌스포츠용품 회사 아디다스는 21일 중국에서 유일하게 남은 자체 소유 공장을 폐쇄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신화왕(新華網)이 21일 보도했다.

천치(陳琦) 아디다스 차이나 대변인은 이날 세계 전체의 자원 재조정을 위해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에 있는 자체 소유 공장을 다음달 폐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폐쇄한 쑤저우 공장의 설비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디다스는 최근 인건비 부담으로 자체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 공장 폐쇄로 한국은중국 내 생산활동은 모두 위탁생산 체제로 변경된다.

공장 직원들의 월급은 지난 2010년 이전에는 1100 위안(약 19만6천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2년간 400 위안(7만1000원)에서 600 위안(10만7000원)이 올라 인건비 부담이 가중돼왔다.

그러나 천치 대변인은 이 공장의 직원은 200여명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인건비 상승이 공장 폐쇄와 직접적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아디다스는 지난 1997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6천 개 이상의 점포를 열었다.

아디다스는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작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46억2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순수익은 3억5천만 달러로 3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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