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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향후 자본활용 정책이 관전 포인트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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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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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삼성카드에 대해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효과를 감안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2분기 순이익은 182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 상회하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시현했다”며 “에버랜드 잔여지분 처리로 인해 세전 매각익이 1289억원 (세후 977억원) 발생하였는데 이를 제외한 경상적 순이익은 844억원을 기록하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1분기 경상적 순이익 714억원 대비 18% 개선된 양호한 수준이다.

김수현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7% 감소한 730억원이 예상된다”며 “최근 발표된 가맹점 수수료율 변경안은 기존 2.09%에서 1.85%로 약 24bp 인하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영업수익 감소가 불가피하나(연간 약 1100억원) 향후 서비스비용 효율화, 기타 판관비 절감 및 대형 가맹점 수수료 인상 여부가 주요변수”라며 “다만 이러한 요소들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오히려 인수합병(M&A)이나 자사주 매각 혹은 배당확대와 같은 자본활용 정책을 통한 레버리지 확대 여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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