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2009년 이후 현재까지 서울에서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 2만7956가구(1236개 사업장)의 준공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허가에서 준공까지 평균 7.5개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25개 지자체 중에선 도봉구가 평균 5.2개월이면 준공이 가능해 공기가 가장 빨랐다. 강북구(5.7개월), 양천구(5.8개월), 광진구(5.9개월), 노원구(6.1개월), 종로구(6.3개월), 강서구(6.5개월), 금천구(6.6개월), 성동구(6.7개월), 서대문구(6.9개월), 송파구(7개월), 관악구(7.2개월) 등도 서울시 도시형생활주택의 평균 공사기간보다 완공이 이른 편이다.
강남구(8.6개월)를 비롯해 서초(8.5개월)·영등포(9.2개월)·강동(9.5개월)·은평구(10.2개월) 등은 비교적 공기가 길었지만 평균 공사기간은 1년을 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누적 준공실적이 가장 많은 곳은 강동(2617가구)·마포(2223가구)·송파구(2213가구)로, 서울시 전체 공급량의 25.2%를 차지했다. 강서구(1931가구), 영등포구(1648가구), 중랑구(1605가구), 강북구(1588가구) 등도 각각 1500가구 이상의 준공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도심 업무지구와 가까운 종로구(224가구)와 용산구(279가구)는 미미한 공급실적으로 지역 간 준공실적의 차별화가 나타났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수익형부동산으로 도시형생활주택의 매입과 시공을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기 준공실적과 향후 공급량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기존 준공가구수(2만7956가구) 이외에 이미 인·허가를 얻어 최장 2014년까지 완공을 기다리고 있는 1만5441가구의 추가 공급가구가 남아 있는 만큼 공급교란으로 인한 부작용은 없는지 투자자 스스로 점검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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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부동산써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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