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한국중부발전,태양광발전시설 설치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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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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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될 전망이다.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23일 한국중부발전(주)와 인천지역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15MW급의 발전시설을 설치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한국중부발전은 앞으로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SPC를 설립해 정수장, 하수처리장 등 시 산하 공공기관의 주차장 및 옥상을 활용한다.

시는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로 연간 8636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설치부지 제공에 따른 연간 약 4억5000만원의 임대수익을 올리게 된다.

또 지역업체가 SPC 참여하고 SPC본사를 인천에 유치함으로써 지역경활성화 및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1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 165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소수력발전,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왔다.

이와함께 민간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그린홈 100만호 사업을 추진, 올해까지 690세대의 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 등 그린홈·빌리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 2.2%인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오는 2030년 11%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등 중부발전과의 협력사업외에 내년 1호기 준공을 목표로 시민, NGO, 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동조합형태의 ‘인천시민햇빛발전소’를 오는 9월 발족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2.2%인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30년까지 11% 목표로 보급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사업으로 인천이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UN GCF(녹색기후기금)사무국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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