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라이즈' 제작사, 희생 가족에게 성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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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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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70여명의 사상자를 낸 영화관 총기난사의 상영작 다크나이트 라이즈 제작사가 희생자 가족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제작·배급한 미국 영화사 워너브러더스는 “콜로라도 주지자 존 히큰루퍼의 도움을 받아 지역사회 제1재단의 오로라 희생자 구호기금에 성금을 기부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거쳤다”고 밝혔다.

정확한 기부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기부사이트인 기빙퍼스트를 통해 성금을 낼 수 있다고 전했다.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영화관에서 총기를 난사해 12명의 사망자와 59명의 부상자를 낳은 제임스 홈스는 일급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총기난사 악재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주말 미국과 캐나다 상영관에서 팔린 다크 나이트 라이즈 입장권은 1억6088만 7295달러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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