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주연 영화 '무게'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전규환 감독의 다섯 번째 영화 <무게>가 8월 개막하는 제69회 베니스영화제 ‘베니스 데이즈’ 부문에 진출했다. 한국 영화로는 첫 쾌거다.
24일 <무게>의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베니스 데이즈’는 칸 국제영화제의 ‘감독주간’에 해당하는 섹션으로 전세계 감독들이 진출을 희망하는 부문이다.그동안 캐나다 영화 ‘그을린 사랑’(감독 드니 빌뇌브), 영국 영화 ‘데저트 플라워’(감독 셰리 호만) 등이 초대 받았다.
조재현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인간이 짊어져야 할 삶의 아픔과 애환을 독보적인 영상미와 춤, 절묘한 캐릭터로 담아냈다.
전규환 감독은 <모차르트 타운>, <애니멀 타운>, <댄스 타운> 등 ‘타운’ 시리즈와 <바라나시>로 해외유수 평단으로부터 “현대 사회에 대한 묘사가 돋보이며 대가적 기량을 지닌 감독”이라는 평을 얻었다.
그동안 스페인 그라나다 영화제 대상, 미국 달라스 영화제 대상 외 전세계 30여 곳 이상의 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여왔다.
<무게>는 제작 트리필름, 배급 NEW로 하반기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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