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은 중국 재정부의 발표내용을 인용해 지난 1∼6월 상반기 세금수입 증가율이 작년 동기대비 무려 19.8%p 떨어졌다고 밝혔다.
중국 재정부는 중앙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시장 억제정책을 고수하면서 지방정부의 주요 세수원인 부동산 관련 세금규모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분기 GDP 증가율이 7.6%로 2009년 이후 3년래 최저수준을 보이는 등 경기둔화도 세수 증가율 감소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세수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중앙정부가 경기부양에 필요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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