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완주식에는 강 회장과 김원배 사장, 행사 자문위원인 김남조 시인, 김낙회 제일기획 대표이사, 참가대원 부모 180여명 등이 참석했다.
144명 참가자 중 139명의 완주자들에게는 완주패가 수여됐다.
강 회장은 “포기하고 싶은 순간 순간의 고비를 잘 이겨내고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이 자리에서 선 대원 여러분이 대견하다”며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며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대장정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그 순간을 슬기롭게 이겨 나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내 몸 안의 정열을 찾아내자!’ 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원들은 지난 4일 전라남도 여수 예울마루 분수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어 21일간 순천, 정읍, 군산, 공주, 천안, 안성, 성남을 거쳐 종착지인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까지 총 580.6km의 국토를 종단했다.
1998년에 처음 선보인 후 올해로 15회째인, 국토대장정의 원조로 불리는 ‘박카스와 함께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는 지난 15년간 총 2137명이 참가했다.
이들이 걸은 누적 코스 길이는 총9457.5km로 한반도 전체(약1,100km)를 약8회 이상 종단할 수 있는 거리이다.
‘박카스와 함께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는 풍요롭고 안정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젊은이들이 고난과 역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자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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