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예술의전당(사장 모철민)이 저소득층 자녀들이 무료 수강 할수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음악과 미술 부분 ‘어린이 여름예술학교’ 강좌를 운영, 정원의 10%를 할당해 무료로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의전당은 "저소득층을 위한 문화예술단체의 예술교육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예술의전당은 공공성 강화라는 경영일환으로 특별히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경기권 사회복지사들을 초청하여 소외계층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자문을 얻고 교육대상을 직접 추천받았다.
예술의전당 아카데미 사업부 최진숙과장은 "예술교육이 인간의 삶을 가치 있고 평등하게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복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세심한 프로그래밍으로 그간 의무교육 과정에서조차 소외되어왔던 어린이들에게 열등감이나 소외감 없이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만족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미와 감동, 새로움 창조성을 지향한다는 목표로 구성됐다.
여름학교는 24일~28일까지 1주차에 이어, 31일부터 8월4일까지 2주차 프로그램으로 미술영재아카데미에서 열린다.
미술과 음악, 영화 연극 특수분장 과학등 상상하고 체험하고 직접 제작해볼 수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여름특강 이후부터 시작되는 음악, 미술아카데미 정규과정에서도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은 이어진다. 5세~초등학생까지 참여할수 있는 수강신청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예술아카데미> 또는 음악영재아카데미 (02)580-1452, 미술영재아카데미 (02)580-1611-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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