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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더 귀한게 얼음' 폭염속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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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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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빙고를 털어라. 조선시대는‘금’보다‘얼음’이 더 귀한 권력의 상징. '얼음'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조선 최고의 '꾼'들이 치열한 각축을 펼치는 오락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가 8월 9일 개봉한다.

차태현 오지호 성동일등이 열연한 이 영화는 총 85억 제작비의 블록버스터 대작으로 대규모 '얼음 CG'와 웅장한 스케일로 주목받고 있다.

거침없이 물 폭탄이 쏟아지고, 얼음 빙판이 쪼개지며 펼쳐지는 시원한 얼음 위 액션, 토굴 위로 쏟아지는 얼음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아트 디렉터로 참여한 이미경 프러덕션 디자이너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서빙고의 웅장함을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본격적인 작전이 펼쳐지는 토굴은 실제 땅을 파고, 토굴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더해져 리얼함이 극대화됐다"고 전했다.

기존 사극스타일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의상도 볼거리. 10인의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파격적이고 신선한 비주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최종병기 활> <범죄와의 전쟁> 등의 의상을 완성시킨 권유진 의상감독은 “고증의 틀을 잡으면서도 상상력을 펴가자"라는 컨셉으로 생기가 넘치고 발랄한 면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배급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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