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분기 영업익 1562억…전년동기比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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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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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기는 2012년도 2분기 영업이익이 15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28%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이 1조9079억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2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50%, 전 분기 보다 94% 늘었다.

사업부문별로는 LCR(칩부품)사업부가 주력 제품인 MLCC의 수요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47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ACI(기판)사업부는 고부가 반도체용 임베디드 기판과 스마트폰용 메인 기판의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47%증가한 555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OMS(광·모터)사업부는 스마트폰용 8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의 출하량 증가와 HDD모터 업체 알파나의 매출이 더해져 전년동기대비 134% 늘어난 485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CDS(파워·무선고주파부품)사업부는 스마트폰용 네트워크모듈의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39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고부가 반도체용 기판, 카메라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의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 연초부터 추진해 온 생산성 제고 활동 등도 성과를 보여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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