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금리, 8월부터 0.1~0.2%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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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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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8월 1일자 신규대출부터 보금자리론 '기본형'과 '우대형I'의 금리는 각각 0.10%포인트, '우대형Ⅱ'는 0.20%포인트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보금자리론은 무주택 서민이 주택을 구입하거나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상환을 위한 자금이 필요할 때 인터넷 등을 통해 신청하는 10년 이상의 장기·고정금리 원리금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을 말한다.

이번 금리 인하 조치는 지난 2월과 5월에 각각 0.20%포인트 낮춘 데 이어 올해에만 세번째다.

이에 따라 부부합산 연소득을 기준으로 정부가 이자를 지원해 주는 '우대형Ⅰ(2500만원이하)'의 금리는 최저 연 3.5%(10년), '우대형Ⅱ(25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의 금리는 최저 연 4.0%(10년)까지 낮아진다.

우대형Ⅱ, 만기 20년의 경우 금리 등의 측면에서 6월말 자금한도가 소진된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과 차이가 없게 됐다는 것이 공사 측 설명이다.

또한 대출기간(10년∼30년)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현재 연 4.6%(10년)∼4.85%에서 연 4.5%(10년)∼4.75%(30년)로 낮아진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보금자리론 금리인하 조치는 장기 저리의 주택자금을 지원해 주택마련자금의 이자부담을 크게 줄여 실수요자 및 저소득 무주택 서민층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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