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부, 동북3성 이어 이제는 중부지역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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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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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산업ㆍ식량생산 기지로 육성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 중국이 서부 대개발, 동북 3성 개발에 이어 중국 중부 지역을 집중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을 발표했다고 26일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왕(新華網)이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은 25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중국 중부 발전전략을 채택했다.

이 전략은 동부 해안의 성(省)ㆍ시(市)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뒤처진 산시(山西)ㆍ안후이(安徽)ㆍ장쑤(江蘇)ㆍ허난(河南)ㆍ후베이(湖北)ㆍ후난(湖南)성 등의 발전 계획을 담고 있다.

국무원은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식량 생산, 에너지-자원 개발, 첨단장비 제조, 첨단산업 기지로 육성하기로 방향을 잡고 이를 위해 창장(長江)을 이용한 물길 연결과 항구 건설을 촉진하기로 했다.

또한 베이징(北京)과 광저우(廣州)를 연결하는 남북철도인 룽하이(隴海) 노선과 창장이 만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물류 중심지 기능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공항 건설도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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