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둔화 속에서도 '소비'의 힘 점차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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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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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정부가 내수 위주로 중국 경제발전 모델을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가운데 실제로 소비의 GDP 성장률 기여도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중국 소비의 GDP에 대한 기여도는 총 자본형성(생산을 위한 순투자)보다 낮은 수준을 보여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중국 지도부 및 정부의 내수확대 및 진작을 위한 노력에 힘입어 소비의 기여도가 빠르게 상승, 총자본형성의 기여도를 넘어섰다고 신화왕(新華網)이 15일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한 국가의 GDP 지출은 소비지출과 생산지출, 이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생산을 위해 필요한 지출, 순투자를 총 자본형성이라고 부른다. 2001년에서 2011년까지 중국 소비가 GDP를 4.4%p증가시켰다면 총 자본형성인 투자는 성장률을 5.5%p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나 중국이 10년간 투자에 의존한 경제성장을 구가해왔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2012년 상반기 들어 민간 최종소비가 중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7.7%로 증가하고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53.2%에서 49.4%로 감소하면서 경제성장 기여도 역시 각각 4.5%p, 3.9%p를 기록, 판세가 뒤집어졌다.

사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명목 소비증가율은 14.4%로 1분기보다는 0.4%p, 전년 동기 대비 2.4%p 하락했으며 6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 물가가 빠르게 안정되면서 소비총량도 줄어든 것일 뿐이라며 물가변동요소를 제외한 상반기 실질 소비증가율은 11.2%, 특히 6월 증가율은 12.1%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도시가구 1인당 가처분소득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명목 소득증가율은 13.3%로 1분기 대비 0.7%p감소 했으나 실질 증가율은 9.7%로 전년 동기 대비 2.1%p 증가해 소비진작에 필요한 물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다가 중국 국무원이 내수진작을 위한 조치로 약 363억 위안을 절약형 가전제품, 자동차 등 4대 제품구입 지원금으로 제공키로 해 앞으로 4500억 위안의 소비진작효과를 끌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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