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법, 비.행.기 참가 학생 대상 견학행사 가져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의정부지방법원(법원장 박홍우)는 26일 법원 제3호 법정에서 비행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법원 견학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교폭력 신고 과정과 그와 관련된 직업군 조별 발표, 법정 방청, 법원 시설안내, 홍보물 관람, 모의재판, 법관과의 대화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판사와 검사, 변호사, 피고인, 피해자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허락 없이 남의 물건을 가져가면?’이란 주제로 모의재판을 진행했다.

한편 비행기(비전·행동·기회) 프로그램은 ‘꿈과 비전을 찾고 행동하는 기회를 가진다’는 주제로 진로를 찾지 못하는 중학교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교육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의정부지법을 비롯해 의정부교육지원청, 의정부경찰서, 의정부교도소 등이 진행하고 있다.

법원 관계자는 “법원은 앞으로도 관내 교육지원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청소년들이 보다 많은 사법 체험을 통해 준법의식을 함양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