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 세미원 잇는 ‘배다리’..내달초 개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27 12: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조선 정조대왕 행차시 한강에 설치했던 옛 배다리 재현’<br/>‘양평군,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

'배다리'는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연결하고 있다.<사진제공=양평군>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내달초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연결하는 배다리를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배다리 설치공사에 들어가,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배다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와 연꽃공원으로 알려진 세미원 사이의 북한강 지류를 연결한다.

특히 일시적으로 강을 횡단하던 주교(舟橋)와는 달리 국내 최초로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됐다.

군은 북한강 지류의 너비 245m 구간을 모두 52척(예비용 8척 포함)의 목선으로 이어 역사 문헌상의 주교도(舟橋圖)와 노량주교 도섭도(鷺梁舟橋 渡涉圖)를 최대한 재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또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배다리 준공과 개통에 앞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조선후기 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인 융건릉을 찾기 위해 한강을 건널 때 수십척의 배를 연결한 배다리를 이용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당시 다리 양켠으로는 정조대왕이 행차를 알리는 형형색색의 깃발이 나부꼈다고 전해지고 있다.

배다리는 일제강점기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배다리가 개통되면 그동안 두물머리를 찾는 관람객들이 세미원 방문을 양수리 시가지를 우회하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세미원의 연꽃이 피는 시기에 개통돼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두배 이상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배다리 설치를 계기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남∙북한강이 만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는 두물머리 일대를 세계 제일의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