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캠프는 창동아이윌센터 주관으로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안성 너리굴문화마을에서 열리고, 2차 캠프는 보라매아이윌센터 주관으로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화성 청려수련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캠프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차단된 환경에서 상담과 교육,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인터넷중독이 야기한 심리적, 환경적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기숙형 프로그램인 '레스큐스쿨'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학생은 물론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여름방학 기간임을 감안해 수영 및 가족 캠핑을 비롯 각종 야외활동·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상국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청소년의 인터넷중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뿐 아니라 부모와 가족, 학교와 상담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11박12일 동안 인터넷과 단절되는 체험은 고위험군 청소년들에게 큰 도전이 되겠지만, 청소년과 상담전문가, 가족, 멘토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한 사람의 미래가 바뀔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표 = 인터넷 중독 치료 캠프 일정,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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