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江蘇省) 출신 천관밍(陳冠明)씨는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횡단에 나선 이유에 대해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중국을 횡단했던 그에게 영국 언론이 런던 올림픽에도 와달라고 해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씨는 이어 “이 여행 전에는 중국 밖을 나가본적이 없지만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고 올림픽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가 타고 온 인력거 안에는 파리 에펠탑,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등 세계 유명 관광지에서 찍은 기념사진들로 가득했다.
그는 “특히 여행 중 태국에서 홍수와 터키에서의 폭설등과 같은 최악의 상황에도 세계 곳곳에 있는 화교들과 지인들이 도움으로 무사히 런던 땅을 밟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위해 한 두 달 뒤 배를 타고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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