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인사건 이후 ‘괴담유포’ 여중생 훈방조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27 17: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지승 인턴기자= 제주 올레길 여성 관광객 살인사건 이후에 퍼진 각종 괴담과 악성 소문의 최초 유포자가 여중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13)양은 지난 14일 오후 4시58분쯤 자신의 미니홈피에 “지금 서귀포 동문로터리에 납치범들이 돌아다니고 있어 문단속 철저히 하고 어디 돌아다니지 말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상에서 ‘제주 올레길 여성 관광객 살해사건’과 관련해 조선족 9명이 여성 2명을 납치, 인신매매했다는 소문으로 급속도로 확산됐다.

한편 경찰은 A양이 미성년자인 만큼 정보통신 관련법으로 혐의를 적용하지 않고 훈방 조치했다.

경찰은 A양의 게시글에 대해서는 싸이월드 측에 삭제조치를 요구하고 트위터와 카카오톡 등 유사괴담에 대해서도 추가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