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로또 당첨금에 손을 대?"…아내 때린 남편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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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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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인천 남동경찰서는 로또 1등 당첨금을 자신의 동의 없이 쓴 것에 화가 나 부인을 때린 A(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6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부인을 주먹과 발로 수십차례 때린 혐의(상해)를 받고 있다.

A씨는 사업을 위해 로또 당첨금 중 1억 5000만원을 출금해 놨는데 아내가 허락 없이 이 돈을 주식에 투자해 화가 나 때렸다고 진술했다.

한편 수개월 전 로또 1등에 당첨된 A씨는 수억원의 당첨금을 탔으며 B씨와의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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