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소제조업체 평균 가동률, 올 들어 최저

평균 70.8%..1월 이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지난 6월 국내 중소제조업체들의 평균가동률이 올 들어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1354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2012년 6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0.8%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71.8%)에 비해 1.0%P 하락한 수치로, 지난 1월(70.4%)이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핸 내수 판매부진 및 TV·휴대폰 등 일부 전자제품의 수출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69.6%→68.8)은 전월대비 0.8%p 하락했으며, 중기업(76.4%→75.1)은 전월대비 1.3%p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1.2%→70.0)은 전월대비 1.2%p 하락했으며, 혁신형제조업(73.4%→73.2)은 전월대비 0.2%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유제품(72.8%→71.0%)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73.4%→72.4%) △전기장비(71.6%→70.1%) 등 18개 업종은 하락했지만, △음료(71.1%→73.9%) △비금속광물제품(68.6%→70.5%) 등 4개 업종은 상승했다.

한편 평균가동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비율은 39.1%로 전월(44.2%) 대비 5.1%p 감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