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 뷰' 日 상륙…한정판도 선보여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LG전자의 5인치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가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와 함께 옵티머스 뷰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옵티머스 뷰는 LG전자가 일본에서 ‘옵티머스 LTE’ ‘옵티머스 잇’에 이어 세 번째로 출시하는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다.

일본 시장에서 다음달 3일 정식 출시한다.

LG전자는 일본에서 인기인 ‘죠죠의 기묘한 모험’ 만화 이미지를 스마트폰 뒷면 디자인과 사용환경(UI)에 적용한 옵티머스 뷰 제품도 1만5000대 한정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한정판 옵티머스 뷰는 NTT도코모가 지난 5월 실시한 ‘가장 갖고 싶은 휴대폰’ 설문조사에서 16개 대상제품 중 1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일본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옵티머스 뷰에 △충전단자 커버가 없는 상태에서도 방수 기능이 작동하는 ‘캡리스(capless)’ 기능 △일본 지상파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원세그’ △적외선 통신 △일본 전자지갑 표준 ‘펠리카’ 등을 적용했다.

또 NTT도코모가 지난 4월 개국한 ‘고화질 멀티미디어 방송(NOTTV)’ 수신 기능도 넣었다.

이 방송서비스는 원세그보다 약 10배 선명을 화질을 제공하며 기존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독자 콘텐츠도 제공한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옵티머스 뷰가 일본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하며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출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