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電車와 유통ㆍ통신 희비 극명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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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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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하반기 전기전자와 자동차 같은 수출업종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재고조 등으로 세계 경기와 증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유통과 통신 같은 내수업종은 국내 내수시장이 급속히 위축되는 상황으로 인해 고전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3분기 평균 영업이익 전망치는 7조60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9%나 늘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7조44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7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6조72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22% 늘었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위원은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3분기엔 '갤럭시S3' 판매가 본격화될 것이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가격 안정으로 원가가 절감돼 실적은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고전했던 LG전자 등의 실적도 올 하반기엔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017억원, SK하이닉스는 3061억원이다.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 319억원 영업이익 적자, SK하이닉스는 2768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34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55% 늘었다.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9% 줄었다.

자동차 역시 대내외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실적 전망치가 좋은 편이다. 현대차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25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2조3475억원으로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조50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늘었다.

기아차도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11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8% 늘었다. 기아차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조21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했다.

이에 비해 유통과 통신 같은 내수업종의 올 3분기 실적 전망은 그리 좋지 않은 실정이다. 롯데쇼핑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71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수치다. 현대백화점은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9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신세계도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396억원으로 11.3% 증가로 전망됐다. 신세계의 지난달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줄었다.

경쟁 과열로 인해 많은 마케팅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통신업종은 3분기 실적 전망이 더 나쁘다. SK텔레콤은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47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나 감소했다. KT 역시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41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하락했다.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철강업종 실적 전망도 좋지 않다. POSCO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19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5% 감소했다. 현대제철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8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나는 데 그쳤다. POSCO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조5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줄었다. 현대제철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33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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