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3분기 평균 영업이익 전망치는 7조60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9%나 늘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7조44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7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6조72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22% 늘었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위원은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3분기엔 '갤럭시S3' 판매가 본격화될 것이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가격 안정으로 원가가 절감돼 실적은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고전했던 LG전자 등의 실적도 올 하반기엔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017억원, SK하이닉스는 3061억원이다.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 319억원 영업이익 적자, SK하이닉스는 2768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34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55% 늘었다.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9% 줄었다.
자동차 역시 대내외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실적 전망치가 좋은 편이다. 현대차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25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2조3475억원으로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조50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늘었다.
기아차도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11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8% 늘었다. 기아차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조21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했다.
이에 비해 유통과 통신 같은 내수업종의 올 3분기 실적 전망은 그리 좋지 않은 실정이다. 롯데쇼핑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71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수치다. 현대백화점은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9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신세계도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396억원으로 11.3% 증가로 전망됐다. 신세계의 지난달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줄었다.
경쟁 과열로 인해 많은 마케팅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통신업종은 3분기 실적 전망이 더 나쁘다. SK텔레콤은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47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나 감소했다. KT 역시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41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하락했다.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철강업종 실적 전망도 좋지 않다. POSCO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19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5% 감소했다. 현대제철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8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나는 데 그쳤다. POSCO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조5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줄었다. 현대제철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33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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