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IT비중 ‘늘리고’ 운수장비 ‘줄이고’ <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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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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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외국인이 IT업종 매수를 재개하는 동시에 운수장비 매수 속도를 조절하는 국면에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30일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월 이후 외국인이 IT 업종을 약 4조5000억원 매도화는 과정에서 한때 8.4%p까지 올라갔던 active weight(종목 시총대비 보유비중) 은 현재 7.5%까지 하락해 외국인 매수 재개 권역에 진입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이후 3년간 외국인의 IT업종 active weight는 상단인 8%p 수준을 돌파하면서 그간의 외국인 차익실현 자극해왔다는 지적이다.

이어 “운수장비 업종은 IT비중 축소과정에서 사상 최대 active weight인 0.5%P를 돌파 후 현재 0.91%p까지 상승했다”며 “운수장비 업종 주가의
시장 대비 아웃퍼폼이 정체되는 과정에서 올 한해 외국인 포트폴리오 수익 기여도 또한 지난달 74bp에서 현재 11bp까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입장에서 운수장비 업종에 대한 매수 강도 역시 속도 조절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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