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 위상과 정당의 이름에 더이상 먹칠하지 말고 정당정치의 큰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게 하는게 중진 정치인이 가는 길이라고 고언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모든 정당은 각 당을 개혁하고 국회를 쇄신해 국민들께 정치를 복원해드릴 중대한 사명이 있다”며 “그런데 민주당이 방탄국회라고 지칭되는 국회를 열어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무당파 인사에 대한 기대나 영입, 구애행위와 같은 것은 과연 수권정당을 자처하는 정당으로서 해야하는 일인가 지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북한인권운동가인 김영환씨에 대한 중국 당국의 가혹한 고문 논란에 대해 “2차 영사접견을 통해 피해자가 고문을 당했음을 알렸음에도 정부가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따가운 지적이 있는 만큼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중국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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