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화물차 연쇄방화 유력 용의자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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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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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인턴기자= 경주, 울산지역 화물차량 연쇄 방화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화물연대 울산지부 간부 2명을 용의자로 지목,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30일 ‘화물차 연쇄방화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화물연대 울산지부 간부 Y(46)와 S(33) 씨 등 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화물연대 파업을 하루 앞둔 지난달 24일 새벽, 대포 차량을 이용해 경주와 울산지역에서 총 19대의 화물차량을 연쇄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14일 범인도피 혐의로 지모(36)씨가 검거되자 잠적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방화에 사용한 대포차와 대포폰은 화물연대 부산지부 조합원이 사들여 부산지부에 전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가 이번 범행에 조직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판단,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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