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서 40대 ‘묻지마 주폭女’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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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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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 길가는 행인에게 이유 없이 주먹을 휘두른 ‘묻지마 주폭女’가 구속됐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30일 술에 취해 행인을 폭행하고 경찰관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임모(48·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7일 밤 9시30분께 음성읍 모 아파트 앞을 걸어가던 김모(28)씨 등 2명에게 아무 이유 없이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설성지구대로 연행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경찰관을 할퀴고 명패로 머리를 치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임씨가 평소에도 술에 취한 채 주민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일삼아 왔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에 따라 여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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