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독일 언론 "임동현은 올림픽 동화 속 주인공"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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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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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력장애 불구 단체전 예선서 699점 기록…"그는 올림픽 전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독일 언론이 양궁 임동현에 대해 “올림픽 동화를 선물했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독일 유력 일간지 디 벨트는 “임동현은 왼쪽 시력 10%, 오른쪽 눈 시력은 20%에 불과하다. 법적으로는 시각장애인”이라며 영국 작가 아서 코난 도일 경의 ‘눈먼 궁수’라고 비유했다.

이어 “26살인 이 선수는 이미 세계선수권,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고 올림픽에도 두 번이나 단체전 우승을 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임동현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남자 단체전 예선에서 699점을 기록하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 신문은 “사람들이 결코 극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장애를 그는 극복했다. 바로 이점이 그가 올림픽의 전설이 될 수 있는 이유”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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