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 천연색소, 인체친화형 산업소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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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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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농촌진흥청이 수수에서 천연색소를 추출해 이를 소재로 화장품, 나노섬유, 인체친화형 플라스틱(안경테) 등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수수종자 및 부산물(잎, 줄기)로부터 추출한 색소 성분은 총 7종이며, 빛과 열에 안정정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수수 색소는 미백 화장품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코직산’ 보다 미백과 주름개선 효과가 약 1.5배 정도 뛰어난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제품들은 시제품 형태로 제작됐지만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보다 확실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는 등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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