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연지동 사옥에 설치된 모성보호실을 이용하고 있는 직원들 모습(사진제공=현대상선)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현대상선이 2012년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보건복지협회로부터‘모유수유 우수증진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매년 모유수유실(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설치 및 이용인원과 활용도에 대한 설문을 받아 우수기관 1곳에 표창장과 상패를 수여한다.
현대상선은 연지동 사옥 동관 2층에 총 100㎡(30평) 규모의 모성보호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침대시설이 구비된 독립된 착유실 6곳과 임신부들이 휴식할 수 있는 휴게실이 갖춰져 있다.
또한 이곳에는 모유수유 관련 안내책자, 유축기, 소독기, 냉장고 등을 비치해 편안하고 위생적으로 이용 할 수 있다.
이곳에서 모유수유중인 직장맘들은 유축기로 착유해 냉장 보관했다가 귀가 후 자녀들에게 수유하고 있다. 또한 임산부들이 일과 중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육아 등으로 직장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1961년 (사)대한가족계획협회로 창립한 보건복지부 산하단체로 2005년부터 기업체 모유수유실(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설치 캠페인과 모유수유용품 지원 사업을 시행해 현재까지 600여개의 업체를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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