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국민에게 사과하며 '정도경영 실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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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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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KB국민은행은 1일 경영진과 부점장 1260명 전원이 천안연수원에 모여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 실천 선언식을 가졌다. 대출서류 조작 사건 등을 비롯해 최근 은행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 것에 대한 반성의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날 민병덕 은행장은 "국민은행은 시대적 요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선도은행으로서의 책임과 고객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KB의 희망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경영진 및 부점장과 함께 실천 선언 결의문을 낭독하고 서약했다.

'KB의 희망경영'은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가 국민은행을 존재하게 하는 생존의 토대임을 인식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국민은행의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 실천선언을 출발점으로 은행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비대위 산하에 사회적 책임경영, 윤리·정도경영, 고객중심경영 세 분야의 위원회를 두고 ▲서민금융 지원 확대 ▲가계부채 연착륙 지원 ▲윤리경영 실천 ▲불완전 업무처리 개선 등을 전행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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